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의 마지막 4. 제주시(북동지역) 맛집과 카페 추천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맛집 편이고 다음번에 바로 카페 편으로 돌아올게요.
참고로 이전에 포스팅한 지역들 링크 걸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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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남지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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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남지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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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귀포 맛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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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림+애월지역 맛집
https://rec-moamoa.tistory.com/16
5. 한림+애월지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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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북동지역) 맛집 추천
1. 만나다공원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곱은달길 33
운영시간 : 일요일/월요일 휴무, 화-토요일 11:00~15:00 (2021년 10월 기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annadasik/
참고사항 : 매달 영업 일정이 새롭게 인스타그램에 공지됩니다. 휴무일이 생길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인까지만 식사 가능하며, 재료 소진 시 마감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차는 가게 아래 큰길에 가능합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조용한 마을에 있는 귀여운 식당을 소개합니다. 제가 제주에서 좋아하는 음식점으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곳이에요!! 대기가 있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지만....(이미 유명하다는 반전..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고 좋아하는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아래 큰길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다 보면 건물이 이런 건물이 하나 보여요. 오잉? 여기가 맞나? 하고 의심이 생기는데 이 투박하지만 귀여운 옛 건물이 만나다공원입니다.
저는 두 번 방문해 보았는데, 처음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가 아무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들어가고 식사하고 있을 때 한 팀 정도만 더 왔었어요.) 아 생각보다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인스타그램은 보면 대기줄이 엄청 길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저 운이 좋았던 첫 방문이었지요...ㅎㅎ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그래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을 했고, 11시가 되기 한... 10분 전쯤? 도착을 했는데 제 앞에 대기가 3팀이 있었습니다. 4번째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순서라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부부가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고, 아내분이 담당으로 혼자 거의 요리를 만드시기 때문에 음식을 받고 먹을 때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뒤에 타이트한 스케줄이 있으시다면 1등으로 가시 기거나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는 레트로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되보이는 가구들이지만 하나하나 다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만나다식당만의 특이한 메뉴판!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은 각 메뉴들 설명도 손글씨로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취향대로 고르기 좋습니다. 아 메뉴는 계절별로 바뀌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이것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봄, 여름 두 번 방문했는데 두 번째 방문이라고 너무 헐랭하게 사진이 없네요 ㅠㅠ)
메뉴는 보통 파스타와 튀김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고 계절에 따라 그때그때 재료를 변경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맛있게 먹어서 어느 하나를 베스트로 뽑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ㅠㅠ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들고요...
베스트는 못 고르지만 사진의 메뉴를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자면 계절샐러드 - 표고야채파스타 - 만나다식 돈까스 정식 - 봄파스타 - 만나다식 치킨 - 여름 파스타 입니다.
아, 그리고 만나다공원에서 식사하시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귀여운 공원도 있어요.ㅎㅎㅎㅎ 사람 별로 없으니 이곳에서 쉬면서 풍경 즐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봄에 가시면 예쁜 겹벚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만나다공원 정말 사심 가득 담아 추천합니다!!!
2. 제주국담
주소 : 제주 제주시 신대로12길 17
운영시간 : 일요일 휴무, 월-토요일 09:00 ~ 20:30 (Break time 15:00~17:00 / 점심 Last order 14:30 / 저녁 Last order 20: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ejugukdam/
참고사항 : 주택가라 가게 앞에는 따로 주차할 공간이 없는데, 방문 고객을 위해 따로 주차장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계시네요. 제주국담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참고해 주세요! ㅎㅎ
우연히 보았던 음식 사진에 꽂혀서 가보게 되었는데, 제주공항과 아주 가까워서 숙소가 제주시 쪽이 아니더라도 도착하시는 날이나 다시 돌아가시는 날 코스에 넣어서 식사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주택이나 회사들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있는 편인것 같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깔끔했고 메뉴판도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방문후 바로 공항으로 가야 하는 스케쥴이라 마음이 조급했는지 사진이 없네요 ㅠㅠ)
간단하게 제주 국밥과 유 지름 국수만 주문을 했어요. 다음에 간다면 더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우선 제주 국밥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 깔끔한 스타일의 국밥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조미료 없이도 정말 깊은맛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국밥에 고기가 두껍게 썰려 들어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요, 고기가 아주 얇게 썰려있어서 밥과 후루룩 잘 들어가더라고요. 국물도 계속 마시고 싶은..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유지름국수라는 이름이 참 특이하지요? 유지름은 제주 방언으로 들기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주 고소한 들기름 향이 나오자마자 훅 코를 찌르더라고요!! 잘게 잘린 고기와 으깨진 두부, 깻입까지 잘 비벼서 먹으니 조화가 너무나 좋았습니다.지금 사진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또 입맛을 다시고 있어요......
깔끔한 스타일의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신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깔끔하지만 깊은 맛이 나서 전혀 아쉽거나 허전함을 느낄 수 없는 음식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가셔서 저 대신 또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3. 슬슬슬로우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덕행로 207 1층
운영시간 : 11:30 ~ 19:00 (Last order 18:3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lslslow/
참고사항 : 브레이크타임은 없으나 불규칙하게 휴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재료 소진 시 운영이 종료되니 인스타그램 공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하셔서 당일에 남은 시간을 확인하시고 예약을 걸어두셔야 합니다. 주차공간은 매장 앞에 매우 넓었습니다.
제주 향토 음식인 돔베고기를 새로운 스타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라면 형태와(일반 라면, 제주식, 일본식, 중국식) 덮밥, 김밥류를 판매하는 약간 분식집이라고 할까요? ㅎㅎ 퓨전 돔베고기 식당입니다.
제주식돔베국수? 는 제 스타일이 좀 아니어서 라면 형태로 먹어보고 싶어 방문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전하신 줄 모르고... 아주 예전에 저장해둔 주소를 보고 찾아갔더니 가게가 없어서 꽤나 당황스러웠습니다..ㅠ 그래서 다시 급 검색한 후에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시간별로 예약을 받아서 당장 들어갈 수가 없었다는!!ㅎㅎ 잘 알아보지 않고 가면 저처럼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찾아가 보니 이전한 곳이 정말 좋더라고요!! ㅎㅎㅎ 주변에 아무것도 없지만 아주 건물이 크고 공간이 넓었습니다ㅎㅎ
그래도 방문했으니 안 먹어보면 서운할 듯하여 예약을 걸어두고, 잠시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 맞춰 입장을 했습니다. 아! 참고로 예약 시 주문하실 메뉴도 미리 정해서 적어야 하니 미리 정하시길 바라고요, 예약 시간이 맞지 않아 시간을 보낼 곳이 없다면 슬슬슬로우 가게 위층(2층)은 '스을'이라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니 그곳에 계시다가 맞춰 내려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는 한국적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평상에 앉아서 밖을 보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인테리어가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데 은은하고 과하지 않아서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돔베라면과 돔베덮밥 그리고 돔베땡초김밥을 주문했는데요, 3가지 다 돔베가 들어가서 조금 겹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특징이 다 달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우선 라면이 가장 좋았고요, 국물이 매우 칼칼한 편이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신다면 일반 돔베라면은 조금 먹기 어려우실 수도 있긴 할 것 같지만.. 일반 고기국수와 다르게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국물만 봐도 칼칼함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제주도 와서 흔한 고기국수는 싫고 칼칼한 음식이 당기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북동지역 (제주시 구좌 조천) 맛집 3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취향 따라 골라가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북동지역 카페 소개글! 얼른 가지고 올게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