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지난번에 알려드렸던 제주 서남쪽 카페에 이어서 이번엔 음식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나와있는 지역중 1번 서남지역이니,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ㅎㅎ
제주도 서남쪽 맛집 추천
1. 청수미방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낙수로 271-18
운영시간 : 수요일 휴무, 월,목,금 10:00 ~ 17:00 (마지막 주문 16:00)
화 10:00 ~ 15:00 (마지막 주문 13:30)
토,일 11:00 ~ 17:00 (마지막 주문 16: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sumibang.jeju/
참고사항 : 인스타그램에서 임시휴무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하고요 7-8월 휴무가 수요일이라고 되어있어서 이 점도 같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키즈(8세 미만) 노펫 식당이며, 1인 1메뉴 주문 필수입니다.
주차는 가게를 조금 지나쳐서 들어가면 공터가 나오는데 그곳에 하시면 됩니다.
제주도에서 맛있는 프랑스식 브런치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음식점입니다. 특히 평일에는 오픈하는 시간이 다른 음식점들보다 조금 이른편이라 아침을 일찍 먹고 싶으신 분들이 가시기 좋아요. (다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뒤에 일정이 촉박하시다면 비추합니다ㅠ)
청수리라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고 음식점의 외관도 외국의 어느 시골마을에 있을 것 같은 집의 모습이에요.
앞쪽에 정원도 예쁘게 꾸며놓으신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따로 들어가서 구경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식당 안에서 밥을 먹을 때 바라보는 풍경이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라 더욱 기분이 좋고 이국적이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오픈시간에 가서 더욱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참 많았는데, 고민 끝에 저는 토마토미트볼스튜와 콥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었고 둘다 굉장히 맛이 있었어요.
메뉴 중 하나가 샐러드라 배가 너무 안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콥샐러드 양이 많아서 남겼답니다..ㅎㅎㅎ
토마토미트볼은 빵과 함께 나와서 찍어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쑥쑥 잘들어갑니다.
저는 아침에 갔기 때문에 마시진 않았지만 다양한 와인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조용조용한 분위기에 나오는 음악들도 좋아서 분위기있는 한끼가 가능한 곳입니다. 제주도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면서 맛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청수미방'이었습니다.
2. 제주고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서삼중로 94
운영시간 : 화요일, 수요일 휴무, 목-월 11:00 ~ 16:00 (마지막 주문 15:30)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jejugoro
참고사항 : 예약은 따로 받지 않으며,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연락하고 가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가게 앞 맡은편 공터에 주차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덮밥류와 우동류 딱 두가지만 간단하게 판매하는 퓨전? 일본 가정식 식당입니다. 맡은편에 주차하면 바로 귀여운 식당 외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식당을 보고 바로 돌진하시면 입구가 없고요, 뒤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편 입구쪽에도 커다란 야외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서도 식사가 가능할 것 처럼 보이는데... 웨이팅 전용인지 식사까지 가능한 곳인지는 정확하지가 않네요. ㅠㅠ
안으로 들어가면 오픈 키친과 우드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맞이해 줍니다. 분위기 참 좋았어요.
메뉴는 크게 덮밥류와 우동류로 나뉘는데 유명한 고로덮밥과 딱새우 크림우동 그리고 사이드로 순살 닭고기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고로 덮밥은 연어, 참치, 아보카도가 모두 들어가는 덮밥이고 취향에 따라 연어덮밥 / 아보카도 참치 덮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음식점 이름을 쓰는 시그니처 메뉴를 보통 잘 시키는 편인데요, 가게 이름과 동일한 메뉴라면 얼마나 공을 들여서 준비하셨겠어요.ㅎㅎㅎ
그래서 항상 처음가보거나 잘 모를때는 이런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씩 꼭 주문합니다.
그리고 연어 참치 아보카도 다 좋아하니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지요 ㅎㅎ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딱새우 크림우동!! 이름에 크림이 들어가지만 소스가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통통한 우동면에 잔뜩 뭍혀서 먹기 좋았고요, 닭고기 튀김 찍어먹어도 맛있고 소스 양이 섭섭하지 않아서 퍽퍽 퍼먹기도 좋았어요. 이 메뉴 꼭 추천해 봅니다!
한그릇 음식으로 뚝딱 먹기 좋은 '제주고로' 추천합니다.
3. 소규모식탁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남로115번길 12
운영시간 : 월요일, 화요일 휴무, 수-일 11:00 ~ 15:00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sogyumo_table
참고사항 : 임시 휴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게 앞 주차 공간 있습니다.
시골 마을 귤밭 옆에 위치한 예쁜 식당을 소개합니다. 소규모가 말그대로 작은 식당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이 식당을 운영하는 세명을 붙인 이름인데요(소영=소 / 규형=규 / 엄마=모)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위트있는 이름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었는데 시간이 맞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은 심플하지만 들어가는 길도 너무 예쁘고 옆에 조경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밖에 자연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창이 나있어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는 각각 맡아서 준비하시는 것 같은데 소 / 규 / 모 3가지 카테고리로 준비되고 세부 메뉴는 그때그때 바뀌는 형태였습니다.
소정식 - 가볍고 산뜻한 브런치 메뉴
규정식 - 새롭고 재미있는 퓨전 단품 메뉴
모정식 - 따뜻하고 정성어린 엄마들의 한식 메뉴
제가 갔을때 준비되고 있던 메뉴인데요, 된장국에 밥 먹어본지 오래된 것 같고, 두루치기에 고사리를 넣다니 신기하기도 하여 모정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메뉴가 모두 다 맛있었어요.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최고 ㅠㅠ
간도 적당하고 직접 제주콩으로 만드셨다던 두부 반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태넣고 둘둘 말은 계란말이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배불리 먹었지만 더부룩하지 않게 맛있게 한상을 뚝딱 먹었습니다.
제주 여행가셔서 자극적인 음식 많이 먹은 것 같아 쉬고 싶으신 분들은 '소규모식탁'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서남지역에 가볼만한 맛집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1번 서남지역 카페와 맛집 소개를 마쳤는데요, 다음에는 2번 서귀포 지역 소개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