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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 실내 가볼만한 곳 / 종로 가볼만한 곳 / 박물관 / 아이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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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드코로나가 오면서 외출에 조금 더 자유로워 질 것만 같은데요, 그런데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아서 두려운 요즘입니다. ㅠㅠ

추워지면 실내로 돌아다니고만 싶어지는데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그럴 때 가면 정말 좋자나요?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전 다녀왔던 '서울역사박물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운영시간 : 월요일, 1월 1일 휴무 / 화 - 일요일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

참고사항 : 주차장 넓어서 편하게 주차 가능

 

근처에 방문했다가 그동안 궁금했던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약을 하고도 갈 수 있지만 그냥 예약 없이도 입장도 가능해서 근처에 가셨다가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주말에는 안전하게 예약하시고 가면 기다림 없이 들어가실 수 있어서 스케줄 확인해 보시고 방문해 보세요~!

 

주차를 하고 돌아 들어가는 중인데, 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ㅎㅎㅎ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서 바로 로비쪽에서 보이는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깔끔하고 쾌적해서 전시를 둘러보기 좋았던 기억이네요.

 

 

서울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눠져 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저는 궁금했던 상설전시만 보게 되었습니다.

기획전시는 그때그때 전시가 바뀌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의 서울의 변화 모습에 대해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상설전시 1존 : 조선시대의 서울

조선 건국 후 옛 서울인 한양에 도성을 정하는 것부터 개항 이전까지 조선시대의 서울을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한양의 육조거리와 시전을 중심으로 북촌, 중촌, 남촌, 그리고 성저십리에 걸쳐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한양에 위치한 궁궐과 관료들이 일하는 장소, 그리고 한양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상까지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현재 서촌, 북촌이라고 불리는 곳 이외에도 남촌, 동촌 그리고 중촌까지 존재했다는 부분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상설전시 2존 :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개항을 시작하면서 서울에 불기 시작한 새로운 변화들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주적 개혁을 향한 노력과 식민지화를 위한 압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문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서양식 건물들이 늘어가고 외국인 거주자들도 생겨나면서 서울에는 다양한 변화의 모습이 일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구경에 집중하느냐고 2존부터 사진이 없는것.... 블로그의 자질이 의심되네요....

직접 방문하셔서 구경해보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상설전시 3존 : 일제 강점기의 서울

1910년 일본에 강제로 병합된 이후 암울했던 식민도시 경성을 돌아보는 공간으로서, 일제에 저항하면서도 근대 문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였던 당시 서울사람들의 삶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와 전쟁등으로 공포에 떨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시기였지만, 근대적 시설물들과 문물들을 하나 둘 접하게 되면서 새로움에도 눈뜨게 되는 시기로 다양한 물품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재미있었는데, 저는 뒤로갈수록 시간에 쫓겨 좀 급하게 봤습니다.ㅠ 다음에 여유 가지고 한번 더 구경하러 가고 싶네요.

 

상설전시 4존 : 고도성장기 서울

해방 이후 서울의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돌아보는 공간으로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이 세계적인 거대도시로 발전하기까지 서울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방 이후 강남, 여의도, 한강 등 계속해서 서울이 커지고, 개발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서양식 아파트가 등장하여서, 이전 아파트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었는데 참 흥미롭더라구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갖춰가는 시기여서 가장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이렇게 4개의 존을 다니면 마지막으로 도시모형영상관이 있는데, 엄청나게 커지고 발전된 서울의 현재 모습을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랜드마크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던 곳이에요!

 

 

이렇게 죽 둘러보니 시간여행을 한 것 처럼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서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된 기분이 들었고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엄마 아빠가 많이 설명해 주고 계시던데, 전시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여주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곧 추워질텐데 날씨와 상관 없이 구경할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 좋은 전시가 무료랍니다..ㅎㅎㅎ

또 요즘 보통 전시회 가려면 예약이 많은데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근처에 가셨다가 시간 남을 때 부담없이 방문해서 시간 되는만큼만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언제든지 또 갈 수 있으니까요! ㅎㅎ

 

다음에 또 좋은 전시나 박물관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할께요. 그때는 좀 더 사진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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