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시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통영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전 스케줄부터 점심과 카페 소개까지는 1탄에 포스팅되어 있으니 통영 여행코스를 짜고 계신다면 1탄을 먼저 보고 이어서 오늘 포스팅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통영 하루 (당일치기) 여행 코스
액티비티(스카이라인 루지) -> 점심식사(통영 밥상식당) -> 카페 (포지티브 통영) -> 관광(이순신공원) -> 음식 픽업 후 휴식(통영 맥주, 충무김밥)
이순신공원
주소 : 경남 통영시 정량동 688-1
전화번호 : 055-650-1410
운영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참고사항 : 주차는 유료이나 가격이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네요.
통영에서 탁트이고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는 곳! 이순신 공원입니다.주차를 하고 약간의 언덕이 나오는데요,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아주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길이었어요. 심하지 않은 언덕이라 조금 덥지만 금방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면 탁 트인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약간의 광장과 함께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저렇게 모두가 쪼르륵 앉아서 바다를 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서 오른편에는 거대한 이순신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통영 앞바다를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는 모습인데요, 동상이 왠지 멋져 보이네요. ㅎㅎㅎ
이순신공원은 따로 팁이나 정보를 드릴것은 없어요. ㅎㅎ 그냥 식사하시고 오셔서 소화시킬 겸 산책하시면서 조금 둘러보기 좋으실 것 같아 추천해 보았습니다. 풍경도 아름답고 높은 쪽으로 가지 않으면 등산하는 느낌 없이 다닐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물론 저는 멀리 나가지는 않았답니다.... 날이 쫌 더웠거든요. ㅎㅎㅎㅎㅎ
참고로 해안가로 걷는 계단도 있는데, 그곳은 그늘이 없다고 보셔야 해요...너무 더운 시간에는 가지 마시길...!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어서 바다와 산 어느쪽을 좋아하든 만족스러울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이순신공원은 수국이 가득피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6월 중순이라 수국이 완전히 핀 상태는 아니었는데요 6월 말이나 7월 초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득 핀 수국을 만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수국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즐겨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통영맥주 동호탕
주소 : 경남 통영시 항북길 53
전화번호 : 055-646-1956
운영시간 : 월-금요일 11:00 ~ 21:00 / 토-일요일 12:00 ~ 22:00
참고사항 :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요. 동네 골목 안에 잘 보고 주차하셔야 할 듯합니다....ㅎㅎ
여행 왔으니 저녁에 술 한잔을 하게 되지 않겠어요? ㅎㅎㅎ 그것도 로컬 맥주가 있다면 맛보고 싶어 지는 게 사람 마음인데요, 통영의 로컬 맥주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홀에서 먹을 생각은 없고 숙소 가져가서 먹으려고 구매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외관입니다. ㅎㅎㅎ 동호탕이라고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건물인데 레트로 외관부터 레트로 감성 뿜뿜하지 않나요? ㅎㅎ
굴 모양의 통영맥주 간판도 찰떡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유리벽으로 되어있고 직접 맥주가 제조되는 양조 장비들이 보이는데요, 이런 걸 또 직접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ㅎㅎㅎ 맥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아도 이렇게 직접 브루어리하는 곳은 또 많지 않으니까요.ㅎㅎ
실내는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매장답게 목욕탕의 모습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열탕 표시도 귀엽고, 탕도 그대로 구현되어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수전과 사우나도 목욕탕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장치로 너무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애매한 오후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었고 사진을 좀 마음껏 찍었습니다. ㅎㅎㅎ
신기했던 매장 구경을 마치고 이제 맥주를 구매해 봐야겠지요? 직원분이 준비된 5가지 맥주를 냉장고에서 보면서 하나씩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름도 패키지도 모두 통영스러운 것들로 가득했는데요, 동피랑 페일에일, 열두척 유자에일, 이순신 스타우드, 달아 바이젠 그리고 윤슬 골든에일 총 다섯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을 상상하면서 고르는 시간도 즐거울 것 같은데요, 사실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모두 다 맛보고 싶은 마음에 5캔을 구매했고요 그러면 1캔을 무료로 주셔서 총 6캔을 포장해 나왔습니다. ㅎㅎㅎㅎ
포장해주시는 저 봉투는 약간의 보냉 기능을 하는 것 같았는데, 재활용해서 쓸 수 있도록 스티커가 아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디자인은 참 귀엽네요. ㅎㅎㅎㅎ
여행지에서 그 지역만의 술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통영맥주 추천드립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깔끔한 윤슬이 제일 좋았어요!(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일지도 모르니...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ㅎ)
통영 맥주에서 맥주 구매 후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와 충무김밥 그리고 치킨까지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충무김밥은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 가면 정말 많더라고요. 거기서 한 곳 골라 들어가서 포장을 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서 시장 앞 바닷가 사진으로 대체해 봅니다. ㅎㅎㅎ
이렇게 길었던 거제 통영 여행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