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 호텔에서 1박 2일 쉬고 왔습니다.
아주 예~~전 6년 전에 ㅎㅎㅎ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더라고요.즐겁게 잘 쉬고 돌아온 네스트호텔 자세한 후기 준비했으니 포스팅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스트 호텔 인천 (nest hotel Incheon)
주소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19-5
전화 : 032-743-9000
홈페이지 : https://www.nesthotel.co.kr/
체크인/아웃 시간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참고사항 : 네스트 호텔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 후 1층 여객터미널 도착장 14C 게이트에서 셔틀버스를 타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매 4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15분 소요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종대교를 건너는게 얼마만인지!! 공항에 가지 않으니 영종도에 올 일이 정말 없었는데요, 이 다리를 보니까 여행 가는 기분이 물씬 나더라고요! 얼른 공항 이용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 여행 가는 기분 느끼시라고 네스트 호텔은 아니지만 한 장 올려봅니다..ㅎㅎ
영종도 안으로 들어와 금방 도착한 네스트 호텔!
오랜만에 보는 노출콘크리트의 네스트만의 독특한 외관이 보이니,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오래전에 왔을 때도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 호텔 디자인은 정말 오랜만에 봐도 멋지더라고요!? ㅎㅎ
주차 안내
호텔 옆 야외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저는 조금 이르게 3시쯤 도착했는데도 차가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연휴에 방문했기 때문이겠지요..?지하 주차장이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주차장 자리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차 요원분이 안내해주셔서 정말 빽빽하게 주차가 착착 잘 진행되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ㅎㅎ 여유롭게 주차하시려면 조금 일찍 도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호텔 로비 및 체크인 정보
주차 후 1층 로비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나름 일찍 왔다고 자부하였으나 더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세요.....ㅎㅎ 체크인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로비가 넓은 편이 아니라 더 붐비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들어가면 바로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있어서 발열 체크하고, 준비되어있는 체크인 기기에 대기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2시 10분쯤 입력했는데 앞에 47팀이 있었습니다.. 45분 웨이팅 예상된다고 적혀있었지만 그래도 체크인을 빠르게 진행해주셔서 3시 전에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3시 이후부터 체크인을 진행했다면.. 기다릴 시간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ㅎㅎㅎㅎ 2시 45분쯤 룸으로 들어올 수 있었으니 25분만 웨이팅 하고 나름 얼리 체크인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ㅎㅎ
네스트 호텔 스탠다드 더블 바다 전망 ( standard double seaside)
네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룸 타입은 듀럭스 더블입니다.ㅎㅎ 하지만 저는 갑자기 예약을 하고 와서 이미 그 방은 다 마감이 되었더라고요.그래서 아쉽지만 스탠다드로 예약을 했는데, 실수로 예약도 잘못해서 마운틴뷰로 해두었지요. (자포자기의 마음이었을까요...ㅋㅋㅋ) 그런데 운 좋게! 바다전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스탠더드 더블 바다 전망으로 다녀왔습니다!
차란! 바다가 촥 보이는 아름다운 뷰에요! 이게 또 망망대해 바다가 아니라 뚝방?길로 되어 있어서 물이 가두어져 있는데 이런 모습이 저는 항상 더 보기 좋더라고요! 바다만 있으면 밤에 약간 무섭고.... 그런 느낌 뭔지 아실까요? ㅎㅎ 동해에서 바다만 보이는 뷰로 가면 보통 그렇던데, 남해나 서해는 이런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화장실은 아주 단촐합니다. 스탠다드룸이라 화장실에는 욕조가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듀럭스 더블이나 벙커룸 타입 정도는 가셔야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샤워부스로도 만족. ㅎㅎ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준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네스트 호텔의 어메니티로는 호주의 친환경 브랜드 쿠도스스파라는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처음 들어보았는데 일단 거품이 잘 나서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에서는 잘 준비되어있지 않은 칫솔과 샤워타월도 준비되어 있었던 점이 참 세심함을 느끼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미니바도 있는데 따로 먹을건 없고 차 종류와 커피가 구비되어 있고요, 커피는 투썸커피였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벌써 가물가물...)
커피잔, 찻잔, 와인잔까지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고, 냉장고에도 음료와 맥주류가 있었습니다. 호텔이기에 싸진 않은 걸로....ㅎㅎㅎ
네스트 호텔은 이렇게 앉아서 업무 할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업무를 보지는 않지만.... 그냥 좋은 부분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호텔이 창문도 못 열게 되어있는 곳들도 간혹 있는데, 저는 높은 고층빌딩 호텔보다는 이렇게 앞에 나가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 호텔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바다도 보고, 옆에 빼꼼 보이는 풀장에 사람이 얼마나 있나 체크도 해볼 수 있습니다. ㅎㅎ
깔끔한 침구와 준비되어있던 초콜릿! 이런 세심한 배려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베개도 편안했고 침대도 적당히 단단하지만 포근히 감싸주는 스타일이어서 정말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호텔 전반적인 소개로 1편을 마치고, 2편에서 수영장과 조식, 룸서비스까지 내용 정리해서 가져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