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담
주소 : 제주 제주시 신대로12길 17
전화번호 : 064-749-7100
운영시간 : 화요일 휴무, 수-월요일 09:30 ~ 20:30 (Break time 15:30 ~ 17:30 / Last order 15:00, 20:00)
참고사항 : 가게앞으로 한두 대 댈 수 있고, 근처 공영주차장(신명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제주 국담 영수증 제출 시 40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지난번 지역별로 제주 소개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등장했던 제주 국담을 또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이번 제주 여행은 쉬는 게 목표라 새로운 곳에 별로 가지 않고, 예전 가봤던 곳 중에 가고 싶었던 곳들을 또 다녀온 곳이 많았는데요 제주국담도 그중 한 곳이었답니다.
위치적으로 제주 공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러가시거나, 다시 여행 끝나고 돌아가실 때 공항 가기 전 들르기에 아주 좋아요. 저번에는 돌아가는 길에,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 도착 첫날 방문했는데, 제주도에 입도하여 방문할 때 더 좋았던 점은 제주국담의 브레이크타임이 15:30부터로 늦은 편이라는 거예요. ㅎㅎㅎㅎ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면 보셨겠지만, 대부분의 가게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막 빠른곳은 14시면 점심시간이 끝나버리는 거 있죠.... ㅠㅠ 비행기 시간이 조금 늦거나, 연착이라도 한다면 짐 찾고 렌터카 찾고 뭐 하고 하다 보면 시간이 아주 빠듯해지기 마련인데, 공항과 위치적으로도 가깝고 브레이크시간도 늦은 편이라 맘 편히 방문하여 늦은 점심을 먹기 좋았답니다.
점심시간이 한차례 지난다음 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여유롭게 바로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홀에 자리가 꽤 있어서 많이 점심에 방문하셔도 많이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2년만에 방문한 것이었는데, 그새 메뉴가 변경되었더라고요. ㅎㅎ 새로운 메뉴판 한번 보시고요. ㅎㅎ
정확하게 기억나는것은 아니지만 얇은 고기를 썰어 넣은 국밥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고 갈비곰탕이 있더라고요. ㅎㅎ
저는 그리워했던 유지름국수를 주문했고, 일행은 밥을 먹고싶어해서 갈비곰탕을 시도했습니다.
주문 후에는 반찬 3종이 먼저 나오는데, 많은 반찬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입을 개운하게 해주는 이 3종이 정말 맛있어요!
조금 기다리니 이어서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먼저 갈비곰탕인데요, 두툼한 고기가 숭덩숭덩 들어가 있는데, 고기 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슥슥 잘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함께 나온 저 간장 소스에 고기 찍어먹으면 간도 딱! 너무 보들보들 맛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아주 담백 깔끔했답니다.
이어 나온 유지름국수입니다. 유지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들기름이라는 뜻인데요, 으깬 두부와 간고기 그리고 들기름을 면에 살살 비벼먹으면 되는데 정말 담백하고 들기름의 향이 삭 올라와서 너무 맛있답니다. 면발은 뚝뚝 끊기는 스타일이 아니고 나름 탱탱 쫄깃해서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옆에 보리빵과 생 들기름이 함께 서브되더라고요. 2년전엔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이것도 은근 별미였고! 이렇게 먹으니 들기름향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ㅎㅎ
여행 가서 같은 곳을 두 번 방문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만족했던 식사여서 또 방문했던 제주국담.
두 번째 방문도 성공적이었습니다. ㅎㅎㅎ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주국담 추천드리고요! 이전에 근처지역 소개했던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