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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서촌 두오모 / 서촌 맛집 / 효자동 맛집 / 서촌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 수요미식회 뇨끼 맛집 / 내돈내산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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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고 길었던 여름휴가의 추억을 담은 포스팅을 마치고 오랜만에 서울 지역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제가 서촌에서 참 좋아하는 '두오모'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요, 예전에 윤여정 선생님도 가끔 오신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만나보진 못함, 지인은 식사하시는 걸 본 적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만큼 서촌 효자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오모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6길 5 1층

전화번호 : 02-730-0902

운영시간 : 일-월요일 휴무, 화-수요일 11:30 ~ 15:10 / 목-토요일 11:30 ~ 21:00 (14:40 ~ 18:00)

참고사항 : 네이버예약을 받고 있어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혹 워크인으로 오셔서 자리가 있으면 받아주시는데, 아닐 경우 그냥 돌아가셔야 하거든요. ㅠㅠ) 효자동 골목의 특성상 주차 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예약 :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513688?c=14134410.2615876,4520495.6333315,13,0,0,0,dh&placePath=%2Fhome&entry=plt 

 

주소를 찾아 걸어가다 보면 귀여운 벽돌 건물에 하늘색 문을 가진 두오모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몰랐는데 지금 보니 두오모 북스앤쿡스였네요 풀 네임이..? ㅎㅎㅎㅎ 혹시 두오모로 나오지 않는다면 풀네임으로 검색해봐 주세요!

저는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지체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날 공영주차장이 풀이라 주차할 공간을 찾느냐고 5분 정도 늦었거든요.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부랴부랴 입장했습니다. 

 

서촌 매장들이 다 그렇듯 두오모 매장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랍니다. 개별 테이블 3개와 길쭉해서 셰어 할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이 두 개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꼭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예약을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저기 한쪽 벽면이 책으로 가득차 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북스앤 쿡스인가 봅니다. ㅎㅎ 먹는데 집중해서 한권도 빼보지 않았다는..ㅎㅎ

 

자리에 앉으니 물과 커트러리 물수건 등 기본 세팅이 나왔어요. 물이 담긴 유리병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쁘지 않나요? ㅎㅎ 묵직한 유리병이랍니다. 그리고 메뉴를 열심히 정독해 봅니다. 정독을 하지만 항상 시키는 메뉴 1가지는 정해져 있고요...ㅎㅎㅎㅎㅎ

사진을 클릭하시면 메뉴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오모는 메뉴판에 있는 기본 메뉴에 항상 오늘의 메뉴가 추가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책꽂이 앞 커다란 칠판에 오늘의 메뉴를 항상 적어놔 주시고요, 추가로 이달의 와인도 소개되어 있으니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치와 방아잎 근대..? 먹어보지 못한 조합에 이끌려 저는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나온 식전 빵! 

식전 빵은 독특하게 올리브 오일이나 버터가 아닌 바질 페스토와 함께 서브가 되는데요, 새콤한 맛과 함께 향긋한 향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독특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빵도 따뜻하게 나와서 소스 찍어서 촵촵 먹으면... 뭐... 말이 필요 없지요. ㅎㅎㅎ

 

그리고 이어서 나온 홍감자로 만든 또르띠노 입니다.

오늘의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사이드인데요, 약간의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서 나오는데요 약간 감자 팬케이크 같기도 한데 씹을수록 감자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좋았고 샐러드는 소스가 막 특별한 건 아니지만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이제 메인 메뉴를 만나볼까요? ㅎㅎ

 

제가 두오모 방문하면 항상 주문하는 감자 뇨끼입니다.

치즈향이 가득 담긴 크림소스에 단호박 퓌레까지 더해져 부드럽고 고소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또 먹으러 가고 싶은..ㅎㅎ 두오모의 대표 메뉴입니다. 제가 먹어본 뇨끼 중 BEST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크기도 정말 크고 ㅎㅎ 감자가 퍼석하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간이 세지 않은 크리미 한 소스와 함께하면 정말 최고...! ㅎㅎ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나온 한치 오일 파스타입니다.

방아와 근대잎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향긋한 봄 같은 맛을 느끼게 했고요, 한치 향도 샥 같이 오일에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것 또한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부담 없이 팍팍 잘 들어갑니다..ㅎㅎㅎ

 

 

커피도 마시고 예전에는 디저트도 먹어봤었는데 주문하는 메뉴마다 실망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예약을 하고 가야 해서 조금 힘들지만..(주말 예약은 정말 금방 차 버린답니다.ㅠㅠ) 서촌 쪽에서 맛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정말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ㅎㅎ 사람 입맛에 따라 취향은 다르겠지만 저는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마음을 다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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