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 여행하면 가장 핫한 코스 중 하나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꼭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저는 예약 없이 운 좋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 후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다른 부산 여행기들도 올려두었는데 숙소, 맛집, 카페 등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확인해 주세요!
2022.07.27 - [놀기/국내] - 부산 여행 / 부산 여행 숙소 /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숙박 후기 / 그랜드조선 호텔 슈페리어 객실 시티뷰 수영장 조선델리 편의시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청사포정거장
미포 정거장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
운영시간 : 동절기,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르니 방문하실때 꼭 시간 확인하시고 영업 종료 30분 전에 발권 마감됩니다.
동절기 (11월 ~2월) 평일/주말 : 9:30 ~ 18:30
비수기 (3월/4월/10월) 평일/주말 : 9:30 ~ 19:00
성수기 (5월/6월/9월) 평일/주말 : 9:30 ~ 20:00
극성수기 (7월 ~ 8월) 평일/주말 : 9:30 ~ 21:00
이용요금 : 스카이캡슐 2인 30,000원 / 3인 39,000원 / 4인 44,000원
해변열차(1인기준) 1회 7,000원 / 10,000원 / 13,000원
패키지(스카이캡슐 편도+해변열차 자유이용) 2인 50,000원 / 3인 66,000원 / 4인 80,000원
홈페이지 : https://www.bluelinepark.com/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에 걸쳐 있는 옛 철도 시설을 재개발하여 해안가를 따라 스카이캡슐과 친환경 해변열차를 운영하는 테마파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요즘 부산에서 아주 핫한 관광지인 것 같더라고요. ㅎㅎ 인스타나 부산 여행후기를 보면 캡슐 열차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다는 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약이 그렇게 힘들 줄을 몰랐던 무계획의 부산여행이라 타려고 했더니 이미 예약 마감!!!!
부산 가서 꼭 반드시 이 캡슐 열차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로 들어가거나 네이버 예약도 가능한데요, 예약은 계속 가능하다고 나오는데 막상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수 있으니 예약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예약이 되길래 덜컥 예약했다가 제가 타야 하는 날짜는 이용 가능한 시간이 없어서 취소를 했습니다. ㅠㅠ
그럼 예약도 취소되었는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었느냐?
저의 꿀팁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해변열차는 이용하지 않아서 스카이캡슐에 관한 내용만 담겨있으니 양해 부탁드리고요, 해변 열차는 사실 어렵지 않게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 가능합니다. ㅎㅎ
스카이캡슐은 미포 - 청사포를 이어주는 지상 10m 높이의 공중 레일에서 움직이는 캡슐열차입니다. 해변열차는 미포와 청사포를 지나 송정까지 약 2배 정도 길이가 더 길어요.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포 정거장이 해운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이곳에서 시작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기다리는 줄도 엄청나게 길답니다...ㅎㅎㅎ 예약을 하고 가도 캡슐 한 대씩에 한 팀씩만 탑승하기 때문에 대기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예약을 안 하셨는데 한번 혹시 모르니 가볼까? 하시는 분들은 미포 말고 청사포 정거장으로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달맞이고개 갔다가 산책 겸 걷다가 아쉬운 대로 해변열차라도 타고 해운대로 돌아오자 라는 마음으로 청사포 정거장에 방문했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캡슐 열차도 바로 탑승 가능하다고 알려주시는 거예요!! ㅎㅎㅎ 그래서 운 좋게 바로 발권하고 올라가서 탑승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미포에서 내릴 때 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ㅎㅎㅎ 그에 반해 청사포는 아주 널널하고 웨이팅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방문하시는 그날그날 상황이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로 미포가 교통이 좋아 많이 출발을 하고 청사포에서는 해변열차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시더라고요. 둘 다 경험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반대로 이용하시면 좀 덜 붐비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ㅎㅎ
물론 미포에서 - 청사포로 가는 방향이 바깥 레일(바다 쪽)을 이용하긴 합니다. 그래서 바다와 조금 더 가깝게 볼 수 있고 걸리는 게 없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요, 아래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 보시고 이 정도는 별로 상관없겠다..ㅎㅎㅎ 싶으시면 제가 제안한 방법으로 탑승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의 설명은 이제 다 끝났고 ㅎㅎㅎㅎ 탑승 후 어땠는지 쭉 보여드릴게요.
아 우선 청사포 정거장으로 가서 해안가 구경을 합니다.
정거장 안으로 들어가면 굿즈 판매하는 곳도 있고 열차가 주차? 되어있는 곳도 있는데 이곳을 다 지나 2층으로 올라가 캡슐을 타게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즐기고 싶었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지금 빨리 올라가셔야 한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웨이팅 없이 정말 후다닥 탑승까지 완료해서 만족하려고 합니다.ㅎㅎ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반대편에서 오는 스카이 캡슐을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옆에 지나가는 캡슐들도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레일은 이렇게 바로 붙어있고, 옆에 캡슐이 없을 땐 가로막는 시야가 없어서 바다를 즐기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캡슐이 계속 옆에 붙어있을 일은 없으니까요.ㅎㅎ
바다와 노란색 캡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참 귀엽게 잘 만들었구나 싶었고,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4명이 이용하면 좀 좁게 가야 하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그런데 옆 캡슐에 물론 4분씩 타고 있는 팀도 많이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급하게 타느냐고 준비 못했지만 30분 정도 소요되니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들고 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저는 참 재미있게 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후회는 없더라고요!
부산 여행 가셔서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으신다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 캡슐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