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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국내

수원 행궁동 찐맛집 라프란스 / 수원 커리 파스타 맛집 / 라프란스 주차 팁 / 수원 화성 행궁동 데이트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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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수원에 다양한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 수원을 정말 단 한 번도 놀러 가 본 적이 없더라고요. ㅎㅎㅎㅎ 위치상 멀어서 항상 미루다 미루다 날도 좋은데 수원 화성 구경도 하고 싶고 그래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ㅎㅎ

처음 가는 만큼 어떤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라프란스'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라프란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316번길 15 1F

전화번호 : 0507-1356-3845

운영시간 : 월-화요일 휴무 / 수-금요일 12:00 ~ 20:00 (Break time : 15:30 ~ 17:30), 토-일요일 12:00 ~ 15:30

인스타그램 : http://www.instagram.com/kitchen_rafrance

참고사항 : 평일에는 저녁까지 운영하시고 주말에는 점심에만 가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고 하니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공지를 미리 보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가게는 골목 안쪽에 있어서 주차가 불가능하여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위치 적어둘게요!

 

 

주차 팁!  : 화홍문공영주차장을 검색하고 가시면 되고 화성 앞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가 1시간에 700원 / 2시간에 1300원으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여기에 주차하고 5분만 걸어가면 식당이라(위 지도에서 확인 가능) 주차 걱정 없이 식사하시고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수원 화성도 구경하시면서 시간 보내시기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프란스 소개를 해볼까요. ㅎㅎ

라프란스는 일반 주택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고 간판이 없어요. 하지만 귀여운 곰돌이 가림막이 반겨줘서 아 여기구나 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ㅎㅎ

 

 

주말에 방문했는데 12시 오픈 시간보다 한.. 5분 일찍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미 앞에 대기가 7팀이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친구에게 듣고 가긴 했지만 인기가 많았네요 역시..ㅎㅎㅎ

문은 열려있지 않았지만 웨이팅 명단을 적어둘 수 있도록 밖에 걸려있어서 모두 거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참고로 매장은 한 번에 바자리 포함 5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8번째라 한번에 들어갈 수 없는 순번이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마음 편히 마음편히 옆에 수원천도 걷고 용연도 구경하고 장안문도 들러서 시간을 알차게 썼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구경할게 많아서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다리는 게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산책이 지칠 때쯤 자리 났다고 전화가 와서 바로 달려가 봅니다.

 

 

오픈 키친의 귀여운 식당이었어요. 바 자리에 앉아서 음식 만드시는 것 봐도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우드와 화이트로 꾸며진 매장은 깔끔하지만 아기자기 귀여웠습니다. 5석의 자리지만 엄청 다닥다닥 붙었다는 생각은 잘 안 들게 배치를 해 두셨더라고요. 그래서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본 거지만 후기를 보니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갔을 때는 이렇게 커리 2종류 파스타 2종류 그리고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소개와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메뉴판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주변 기다리면서 한숨 돌리니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유자 소다를 주문했는데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상큼한!! 걸어 다니다 와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줄어드는 게 아쉬울 만큼 좋았어요! ㅎㅎㅎ

 

 

조금 마시다 보니 금방 주문한 두 가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여기도 메뉴를 다 같이 가져다주셔서 사진 다 찍고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ㅎㅎㅎ 아! 치즈 피타브레드만 구워지느냐고 조금 뒤에 나왔네요! ㅎㅎ

 

드라이커리도 궁금했지만 더 시그니처 같은? 치킨 마살라 커리(+치즈추가)와 앤쵸비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너무 정갈하고 예쁘게 담아주시더라고요. ㅎㅎ

 

치킨 마살라 커리는 향신료가 엄청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한국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닭고기도 큼직큼직 들어있어서 든든하고 좋았어요! 치즈 추가한 게 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밥에 함께 나온 당근 라페도 상큼하게 입을 헹궈줘서 커리랑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치즈 피타 브레드를 찍어먹을 때도 합이 좋았습니다. 뜨끈하게 나와서 치즈도 주욱 늘어나고, 밥이랑만 먹으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빵까지 먹으니 다양한 조합이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앤초비 오일 파스타는 딱 정석적인 맛이었어요. 앤초비의 감칠맛은 느껴지면서 특히 앤초비가 너무 짜지 않아서 면과 루꼴라와 함께 먹을때 조화로웠던 것 같습니다! 간혹 앤초비 파스타를 주문하면 제 입에는 너무 짜게 느껴지는 집들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간이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제주도에서 좋아하던 만나다공원도 생각나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 근처면 더 자주 오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먹는 중에는 사진이 단 한 개도 없다는 게.... 맛있게 잘 먹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네요..ㅎㅎㅎㅎ

 

수원 화성에 나들이 오시거나 수원에서 데이트할만한 맛집을 찾으신다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라프란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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