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오늘은 성남 쪽에서 발견한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디저트도 맛있고 조용해서 혼자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라 카페에서 책 읽거나 간단한 일 하기 원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기면민
전화번호 : 010-3473-0852
운영시간 : 화-수요일 휴무 / 목-월요일 12:00~19: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imhyunmin.zip/
참고사항 : 카페는 골목 안에 있어서 바로 앞에는 주차가 어렵고, 대로변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메뉴는 시즌별로 변동이 있어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작고 아담한 카페 기면민을 소개합니다.
이런 곳에 카페가?라고 생각이 드는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 말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이제 카페도 맛만 좋고 마케팅만 잘되면 위치가 어디든 다 상관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 선입관을 없애야 하겠어요. ㅎㅎ
골목 안에 있기 때문에 놓치기 쉬울까 봐 이렇게 귀엽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8호선 남한산성역에서 내려서 찾아오는 길이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ㅎㅎ 저도 지하철 타고 이거 보고 찾아간 적이 있는데 출구에서 매우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도 오기 좋았고 저 귀여운 지도 덕분에 헤매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정말 옛 다세대 주택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에는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카페 기면민만의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게 잘 꾸며 놓으셨어요.
하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택이었던건 잊을 하얗고 아담한 카페가 나옵니다.
준비해놓으신 소품 하나하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하나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합니다.
갑자기 일본 어느 카페로 날아온 것 같은 기분도 느껴집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로 일본에 afterhours라는 곳에서 근무하시면서 디저트와 커피를 배우셨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이 카페에 가본 적이 있는데 작고 귀여운 동네에 있는 카페였는데 과일이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카페기면민도 그런 일본 조용한 동네의 카페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무리 같은 멘트네요..ㅎㅎㅎㅎ 사진이 살짝 나온 김에..)
여느 카페와는 다르게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직접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입니다.
너무나 귀엽게 만들어진 메뉴판과 사진도 카페기면민만의 특징입니다. 다른 메뉴가 나오면 사진을 바꾸시는데,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귀여운 정성이 들어가니까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 준비되어있는 케이크류는 3종류였는데 궁금했던 망고모자와 녹차숲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afterhours 치즈케이크는 포장했다는 건 안 비밀.....)
메뉴를 기다리면서 계속 두리번두리번 카페를 구경합니다.
메뉴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영롱하네요.ㅎㅎ
메뉴는 아까 말씀드렸던 망고모자와 녹차숲 그리고 드립 커피와 백향과소다입니다.
녹차숲은 기념일프로젝트라는 성북동에 있었던 카페의 인기 메뉴였는데요, 요즘 클래스를 운영하시는데 그곳에서 배워오신 메뉴라고 합니다. 예전 맛이 생각나면서 기면민만의 플레이팅으로 만나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말차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 드시면 잊을 수 없는 맛이에요. ㅎㅎㅎ 부드러운 말차크림모자와 속에 가득 찬 바닐라크림 그리고 포송포송한 말차머핀부분 3가지를 한번에 먹으면 합이 정말 좋습니다!
망고모자는 예전에 딸기모자를 판매하실 때부터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꼭 먹어보고 싶어 저장해두었는데, 딸기는 건너뛰고 망고를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부드러운 망고와 코코넛무스가 정말 퍽퍽 퍼먹을 수 있게 부들부들 넘어갑니다.
맛도 모양도 다 귀여웠어요. ㅎㅎㅎ 위에 올라간 톡톡 씹히는... 무엇일까요, 저 빨간 알갱이..? 빨간 후추일까요? 같이 먹으면 더 다채로운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ㅎㅎ (향신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참고로 이 제품은 이 귀여운 모자 모양의 용기 때문에 포장이 불가한데요, 포장할 개인 그릇을 따로 가져오면 또 가능하다고 합니다.
커피도 무난하게 디저트들과 잘 어울렸고요, 백향과 소다는 정말 톡 쏘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양도 많아서 나오면서 따로 남은 건 테이크 아웃해왔습니다. ㅎㅎ
기면민에는 처음 간 게 아니라 이전에 다녀온 사진들 쪼르륵... 한번 보여드리고 마무리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시즌마다 다양한 디저트들이 나와서 분기별로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성남의 조용한 카페 기면민이었습니다.
조용하게 혼자 시간 보내시는 분들도 많으니(저도 그렇고), 남한산성역 근처 조용하지만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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