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저는 빵을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 망원동시절부터 성수동으로 이사해서 운영하는 지금까지 '미아논나'의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해 왔습니다. 그런 미아논나의 세컨브랜드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래 놓고 정작 미아논나 본점 소개는 아직 없네요? ㅎㅎ 언젠가 사진을 많이 찍어와서 소개해 보겠습니다.ㅎㅎㅎㅎ 우선 역삼의 미아논나부터!)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B2층 WB50호
전화 : 0507-1383-7268
운영 시간 : 매일, 10:00 ~ 20:00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mia.nonnaa
참고사항 : 센터필드 아케이드에서 식사하면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주차하기 매우 편하고 새 건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ㅎㅎ
역삼역과 선릉역의 딱 중간쯤..? 약간은 애매~~ 한 곳에 조선팰리스호텔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고층 빌딩이 들어오면서 지하에 센터필드 아케이드가 함께 들어왔더라고요. 벌써 들어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야 미아논나때문에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더 샵스 앳 센터필드'가 이 지하 식당가의 정식 명칭인 것 같은데요, 왠지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ㅎㅎㅎ 그냥 센터필드라고 다들 간단하게 부르는 것 같고요, 저도 저 이름은 영 입에 붙지가 않네요.
지하 아케이드가 꽤나 넓어서 굉장히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라멘, 베트남 음식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입점시킨 것 같더라고요. 종류별로 골라먹을 수 있게 한 것 같아서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음식은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먹어보도록 하고, 오늘은 원래 계획대로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만 방문 합니다.
매장 분위기가 성수와는 또 다르더라고요. 뭔가 더 고급스러운 식당가의 느낌이랄까...?
앞에 보이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바 자리에서 먹을 수 있고, 옆쪽에 소파의자도 몇 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쪽도 고급스럽지요?
아케이드 식당가에 있는 매장이다 보니 하나의 완전한 매장 느낌은 아니고 간이 매장 느낌이라서 성수동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먹고 가기 불편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지만, 평일에는 사람이 많고, 샌드위치라는 음식의 특성상 포장을 많이들 해갈 것 같더라고요.
매장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주문을 해봅니다.
세컨드 매장은 바게트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알고 있었는데,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도 판매하시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런치세트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방문하시면 (11:00 ~ 14:00) 1,500원 추가하고 커피도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샌드위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정말 다 맛있어요... ㅎㅎㅎ (그동안 제가 먹어본 빵들은 그랬습니다)
그리고 미아논나는 머핀과 비스코티 맛집이기도 합니다.
무화과가 들어간 이 머핀 특히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나 구매했습니다.
포슬포슬한 식감에 얼그레이향이 향긋하게 나면서 쫀득한 무화과가 중간중간 씹혀서 단맛도 적당히 준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잘 갔는지 식당가가 한산했었는데요, (주말 오전에 방문했습니다. 런치가 가능했던 거 보니 11시쯤 딱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뒤에 스케줄이 없었다면 먹고 갔을 텐데 저는 포장을 했습니다.
프로슈토뵈르 / 미아논나 S.R.T
애플브리도 너무나 고민이 되었지만 우선 이렇게 주문해서 볼일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펼쳐놓았습니다.
영롱하게 속이 꽉꽉 들어찬 샌드위치! 쓰고 있는 지금 또다시 먹고 싶어 집니다.
일단 바게트가 정말 맛있어요. 샌드위치는 빵이 무조건 맛있어야 하는 거 아시죠..?
바게트가 정말 쫄깃 탄탄 입천장 까지는 그런 바삭함까지! 거기에 아주 고소한 버터를 듬뿍 넣어두니 밸런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아논나 S.R.T는 살라미, 루꼴라,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 않나요? ㅎㅎ 루꼴라 잔뜩 넣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밸런스 좋고 쑥쑥 들어갑니다. 그리고 식빵 면에 다르게 발라져 있는 토마토선드라이 소스와 바질페스토 소스가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래 크게 찍어둔 사진 보면 샌드위치 곡물 식빵 안쪽 면의 컬러가 다른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비싼 가격일 수 있지만 맛이 정말 고급지고, 특히 바게트 샌드위치는 일반 샌드위치보다 더 든든하니까 센터필드 방문하신다면 한번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성수점도 준비해 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