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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카린지 잠실점 / 너무 맛있었던 카레와 돈까스 / 송리단길 맛집 / 돈까스 맛집 / 방이동 맛집 / 송파 맛집 / 서울 데이트 추천 / 송리단길 밥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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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지 잠실점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2

전화번호 : 070-4228-8486

운영시간 : 화요일 휴무, 수-월요일 11:40 ~ 21:00 (Break time 15:00 ~ 17:30)

                 Last order 14:30 / 20:30

참고사항 : 송리단길의 좁은 길 특성상 주차는 불가능합니다....

 

 

 

오늘도 식단에 밥이 들어있는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ㅎㅎㅎ 바로 카린지라는 돈까스 카레 전문점인데 몇 년 전 성수에서 먼저 오픈을 했고 인기가 꽤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인기가 없을 수 없겠죠?

성수점 오픈때부터 궁금해만 하다가, (너무 오래 궁금해만 했네요.... 막 찾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라..ㅋㅋ)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송파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송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거리를 쭉 따라 5-7분정도 내려오다 보면 매장을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치가 참 좋네요.

 

대기할 수 있는 의자와 난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레와 카츠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매장에 들어오면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딘가 옛 홍콩 영화같은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완전 옛것은 아닌 세련된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고민해서 이렇게 감각적으로 만드셨을지..! 무드가 참 좋았습니다. 브랜딩이 잘 되어있는 식당 참 방문할 맛 납니다!

 

저는 토요일 오픈 시간에 방문했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차더라고요. (저도 못 들어갈 뻔....)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웨이팅은 조금 각오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보통 웨이팅 싫어하는 저는 부지런을 좀 떨어서 오픈할 때 잘 갑니다.ㅎㅎ

 

 

메뉴를 보니 다 먹어보고 싶지만, 2명이서 방문한 것이라 고심끝에 잠실점에만 판매하는 시금치 카츠카레와 고스미돈까스 그리고 욕심내어 멘치버거까지 주문을 합니다.

 


 

 

밑반찬과 미소국을 먼저 주시는데 특이하게 가지초절임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뒤이어 멘치버거가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빵 사이에 소고기를 크게 한 덩이 뭉쳐서 튀겨낸 것을 넣었는데 맛이 없을 수 있나요? ㅎㅎㅎ 한입 베어 무니 육즙이 쭉 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이드 디쉬이지만 고기가 들어있어서 엄청 든든하고 배부르답니다.

 

그다음 메인 디쉬가 바로 연이어 나왔는데요. 잠실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금치 카츠카레가 너무 궁금했는데, 비쥬얼이 참 좋습니다. ㅎㅎ 두툼한 안심 카츠에 말 그대로 초록색 카레라니. ㅎㅎ 신선하지요. 요즘 다양한 카레집이 생기는 것 같아 참 재미있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카츠는 버섯과 케일로 감싼 후 튀겨져서 일반 안심카츠보다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안심 부위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래에 같이 나온 시금치 카레와도 너무 잘 어울렸고, 함께 나온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조화로웠습니다.

 

초록색이라 조금 어렵게 느끼실 수 있지만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소미돈가스는 정말로 푸짐하더라고요! 남자분들이 가셔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두툼하고 커다란 로스카츠와 왕새우튀김 그리고 닭 안심 튀김까지! 다양한 튀김의 집합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심 등심 새우 닭 소 까지 모두 다 종류별로 먹어보았네요. ㅎㅎㅎ

로스카츠는 정말 두툼했는데, 잘 튀겨져 있어서 고소함이 느껴졌고 퍽퍽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식 돈까스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일본식 로스 카츠에 한국식으로 돈가스 소스를 가득 얹어서 주시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새우 머리까지 있어서 정말 압도적입니다. ㅎㅎ 양이 진짜 많았어요!

 

아주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튀긴거다보니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함께 주는 양배추 샐러드의 양이 좀 더 많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요즘 양이 푸짐하지 않은 식당이 많다보니....) 맛도 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번에 못먹어본 버터 치킨카레가 궁금해서 다시 방문을 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송리단길에서 한끼 든든하게 식사할 곳을 찾으신다면 카린지 추천드리고요, 아 그리고 공간이 혼밥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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