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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

여자 테니스 라켓 추천 / 여자 테니스채 / 테니스 라켓 무게 브랜드 / 라켓 구입 꿀팁 / 테린이 라켓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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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젠제니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일까요? 골프, 테니스 같은 운동이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저도 이제 막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가끔 테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ㅎㅎ

첫 번째로, 테니스 라켓 구매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으로,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라켓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테니스를 시작하면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어요.

코트에서 신을 운동화, 화려하고 예쁜 테니스복, 가방 등 장비를 사자면 끝도 없겠지만

무엇보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라켓이겠지요!

라켓이 없으면 우선 테니스를 칠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라켓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인가!?

초보자에게 정말 어려운 문제인데요, 제 경험과 서칭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기 전 다양한 라켓을 경험해 보자!

 

우선 테니스를 처음 치시는 분들은 혼자 칠 수 없으니 강습을 듣게 되겠지요?

수업 등록 후 처음부터 라켓을 사가 실수도 있지만, 초보자를 위해 거의 웬만한 테니스 강습장에서는 라켓을 저렴하게 대여해 주고 있어요.

제가 처음 갔던 곳 도 1달에 5천 원에 라켓을 빌려주고 있어서 빌려 사용하며 다양한 라켓을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이 때는 초보자고 어떤 걸로 친다고 더 잘 나가고 그런 건 없었던 것 같고요.. 다양하게 경험해 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 것은 무게!! 입니다.

제 손목은 생각보다 튼튼하지가 않아서, 무거운 채를 들면 삐그덕 거렸는데요 칠 때는 몰라도 다 치고 나면 손목이 아플 때가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점점 가벼운 몇 개의 라켓만 이용하게 되었고, 제 손에 맞는 적정 무게를 260g ~ 280g 정도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을 듣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다녔던 곳에서는 테니스 라켓을 따로 추천해 주시거나 써보라고 권해주시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수업을 갈 때마다 오늘은 윌슨으로 쳐야지, 오늘은 헤드다! 이러면서 다양하게 골라가면서 쳐볼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한 달이 넘어가면서 나만의 라켓을 사고 싶다!! 돈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이 엄청 생깁니다.

그러면서 본격 라켓 서칭에 들어가게 됩니다 ㅎㅎㅎ

 

 

2. 브랜드 선택하기 

 

유명한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는 로저 페더러가 치는 윌슨(Wilson), 라파엘 나달이 치는 바볼랏(Bobolot), 노박 조코비치가 치는 헤드(head) 이렇게 세 브랜드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밖에도 요넥스, 던롭, 프린스 등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들어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브랜드에서 고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런 브랜드 안에서 고르시면 실패할 위험도 적어지겠지요!

브랜드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요,

최종 결정은 아무래도 디자인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그리고 주변에 테니스 치는 친구들의 의견입니다 ㅎㅎ)

브랜드를 찾아보다 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컬러 조합을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있어요. 그렇게 한번 디자인에 꽂히게 되면 다른 건 눈에 잘 안 들어오게 된다는..... 

 

 

3. 무게 / 헤드 사이즈 결정하기

 

브랜드를 결정했더라도 라켓은 쉽게 골라지지가 않습니다. 한 브랜드 내에도 너무나 다양한 모델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해당 모델들은 보통 컨트롤하기가 쉽다던지, 스핀이 더 잘된다던지 하는 세부적인 목표들을 가지고 그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만들어진 제품인데 사실 초보자는 뭐가 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고르셨다면 그다음은 무게와 헤드 사이즈를 보시면 고르기가 수월해지실 것 같아요.

 

무게는 정말 가벼우면 240g 정도부터 300g이 넘는 라켓까지 다양합니다.

본인의 근력과 체력, 손목과 팔꿈치의 상태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

보통 여성분들에게는 250g ~ 280g 사이에서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 들어보면 전혀 무겁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데, 테니스 칠 때는 가만히 들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은 계속 휘둘러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시고 고르셔야 해요.

그리고 위 무게는 스트링을 하기 전 순수 라켓의 무게이기 때문에 스트링 작업을 하고 그립 테이프도 감고 댐프너도 장착한다고 생각하면 무게가 10g ~ 20g 정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점도 꼭 생각하고 선택해 주세요.

 

 

그 후 고려할 점은 헤드 사이즈입니다. 공을 실질적으로 맞추는 부분이기 때문에 클수록 더 편안하게 치실 수 있습니다.

헤드는 보통 아래와 같이 분류하는데요,

 

미드사이즈(MD) < 95 sq.in

미드플러스(MP) 95 sq.in ~ 105 sq.in 

오버사이즈(OS) 105 sq.in <

**sq.in는 square inch(제곱인치, 평방인치)로 1inch x 1inch의 값을 의미하며 1inch는 약 2.54cm입니다.

 

좁으면 파워와 컨트롤면에서 좋아 선수들은 보통 작은 크기의 헤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초보자분들은 크기가 작은 헤드로 시작하면 쉽게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100 sq.in 이상으로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라켓을 빌려서 치던 시절, 윌슨의 프로스태프(헤드 사이즈 : 95) 모델로 쳤던 날 유독 더 큰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4. 최종 결정

 

고민의 시간을 통해 최종 본인의 테니스 라켓을 고르게 되는데, 온라인도 제품이 많이 있지만 매장에 가서 구매를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가서 직접 들어보고 직원분들에게 설명도 들으면 결정할 때 더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가서 구매하면 스트링과 텐션도 추천받을 수 있고, 댐프너(엘보링)도 서비스로 주시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을 줄일 수 있지요 ㅎㅎㅎ

 

물론 원하는 제품이 매장에 없을 수 있으니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재고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가격대는 20만원 이상이 일반적이고, 혹시 처음 시작하면서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시장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10만원대에 구입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스트링만 1~2만원주고 바꿔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프라인 테니스 매장은 대표적으로 테니스메트로라는 매장이 있습니다. 저도 아래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했어요.

서울에 살고 계신다면 지점이 3곳에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 보세요!


1. 테니스메트로 조테니스점(동대문)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223 평안빌딩 1층 / 02-2266-0589

2. 테니스메트로 센터코트점(송파)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86 1층 / 02-424-0589

3. 테니스메트로 서초DMX점(서초)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20 1층 / 02-585-0589

 


 

비교가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개인적인 추천!!

 

1. 윌슨 클래시 UL

우선 제가 구매한 모델이라 추천!

무게가 265g으로 가볍고 초보자들이 치기에 어렵지 않은 제품이라고 하여 후보에 두었습니다.

마지막에 헤드 익스트림 제품과 너무 고민을 했으나, 처음에 마음을 주었던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로 선택을 하게 되었고 저의 첫 테니스 라켓으로 매우 만족 별 5개 드립니다 ㅎㅎㅎ

그런데 현재 품절이네요ㅠ 윌슨 코리아나, 매장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관심 가지고 보던 시기에도 품절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매장에 갔다가 발견!!!!! 하나 남은걸 바로 사 오게 되었답니다. 요즘 테니스를 시작하는 여성 분들이 많아서 잘 품절되는 제품 같아요.

 

 

 

 

2. 헤드 그라핀 360+ 익스트림 LITE

이 제품도 265g으로 가벼운 편이고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라고 하고 실제로 후기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노란색과 회색의 컬러 조합이 너무 예뻐서 마음이 흔들렸고 헤드 사이즈가 105sq.in으로 안정적일 것 같더라고요.

위에 1번으로 소개해드렸던 제품은 헤드 사이즈가 100sq.in라서 조금 더 큰 헤드 사이즈를 선호하신다면 이 제품으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성 테린이들을 위한 테니스 라켓 고르는 법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물론 지금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밸런스나 스트링의 종류, 라켓 길이, 그립 사이즈 등 더 많은 것들이 세분화되어 있어 따지고 보자면 끝이 없겠지만, 초보자 분들의 입장에서 고려할만한 것들만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테니스는 치면 칠수록 재미있는 스포츠인 것 같아요.

요즘 날이 더워 밖에서 치기 힘들지만, 모두들 자신에게 딱 맞는 최고의 라켓을 찾아서 즐거운 테니스의 세계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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