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 테니스 레슨 / 테니스 레슨비 / 테니스장 고르기 / 테니스 아카데미 고르는법 / 테니스 배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테린이모드로 돌아온 젠제니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조금 움츠러들긴 했지만, 테니스를 여전히 잘 배우고, 즐기고 있습니다. 실력이 아주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왜 팍팍 늘지 않는 건지... 마음 같지가 않네요.

 

요즘은 추워서 이렇지 않지만,,, 날씨 좋을때 테니스장! 정말 기분 좋아요!

 

오늘은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 테니스 레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니스는 배우지 않고 혼자서 독학을 하기에는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우선 맨몸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라켓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라켓을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서브나 포핸드 백핸드는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혼자서는 알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찾아보고 유튜브를 찾아보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느껴지고, 혼자 치다 보면 잘못된 자세로 치게 되고, 이게 굳어지다 보면 손목이나 무릎 등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슨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오늘 준비한 글을 통해서 어떻게 아카데미를 찾고, 어떤 방식의 수업을 받아야 할지, 어떤 선생님이 본인에게 잘 맞을지 생각해보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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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라켓 추천 / 여자 테니스채 / 테니스 라켓 무게 브랜드 / 라켓 구입 꿀팁 / 테린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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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아카데미 고르기 TIP

 

1. 가까운 거리

 

당연한 이야기라 놀라셨겠지만,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또는 직장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테니스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멀어도 잘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 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ㅎㅎㅎ 그럴 때 거리가 가까우면 꾸준히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걸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테니스 코트를 추천하고요, 그렇지 못할 경우 차를 이용해서라도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어야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으면서 레슨을 다니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걸어서 15분 내에 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테니스장을 다녔고요, 현재는 자차를 이용하여 2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옮겨서 다니고 있답니다. 이 정도 위치면 아침에 가기에도 저녁시간에 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테니스 아카데미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은, 지도를 켜고 '테니스장'이라고 치면 나오는 아카데미들이 있어요. 요즘은 옛날보다 테니스장이 많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검색해 보셔서 하나하나 사진도 확인해 보시고 전화를 걸어서 등록이 가능한지, 레슨비는 얼마인지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카데미마다 가격은 다 다르지만 보통 20-30만원선으로 레슨비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 레슨의 형태 

 

 

테니스는 종목 특성상 1:1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켓을 잡는 법부터 타격할 때의 자세, 공을 맞는 타이밍 등을 디테일하게 봐줘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1로 할 때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여러 명(1:4 / 1:2)으로 이루어진 수업도 진행이 되는데 1:2는 보통 아는 사람이 함께 등록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1:2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테니스는 혼자서는 연습을 할 수 없이 상대가 꼭 있어야 하는 종목이죠. 그래서 같이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연습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혼자 배워도 언젠가는 랠리를 치고 경기를 하고 싶어 지기에, 함께 시작하는 친구나 연인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지요.

1:4로 저는 배워보지 않았지만, 조금 규모가 있는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명이서 할 경우의 장점은 비슷한 실력의 회원끼리 묶어주기 때문에 서로 보면서 배울 수 있고, 승부욕도 생길 수 있습니다. ㅎㅎ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레슨의 형태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코치의 스타일

 

테니스 레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아카데미를 등록해서 직접 배워보기 전까지는 알기 힘든 부분이 코치님의 스타일입니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가는 레슨이라면 미리 어떤 스타일인지 들어보고 갈 수 있지만, 혼자 알아보고 등록을 하게 된다면 몇 회는 쳐봐야 어떤 스타일로 교육을 하시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경험해본 것과 테니스를 치는 여러 지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선생님의 스타일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았습니다.

 

 

흥미를 키워주는 스타일

앞서 말씀들인 것처럼, 테니스는 라켓 잡는 것부터 자세 잡는것 까지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에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그래서 자세가 몸에 벨 때까지 하나만 연습하다 보면, 처음 테니스를 접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지루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백핸드도 하고, 발리, 서브도 배워보고 싶은데 계속 포핸드 자세가 만들어질 때까지 하나만 배우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초반에 오히려 가볍게 포핸드, 백핸드를 알려주고 공을 직접 치면서 흥미를 끌어올려주는 스타일의 코치님이 계십니다. 테니스는 정말로 공을 타격해봐야 그 매력을 알 수 있어서, 공을 던져주시면서 못 쳐도 계속 시도해볼 수 있게 끌어주시는 분들이 있지요.

 

 기초부터 차근히 쌓아가는 스타일

반면에, 나중에 고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자세를 잘 잡고 나가는 코치님이 계십니다. 물론 지루한 시간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치다가 손목이나 팔꿈치가 아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그렇기 때문에 다음 자세로 넘어가기 전에 하나를 꾸준하게 익혀가는 것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을 아예 안치는 건 아니고요 ㅎㅎ 백핸드로 넘어가기 전에 포핸드를 조금 더 오래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발리나 서브는 더더욱 나중에요. ㅎㅎ

그리고 정말 바른 자세로 시작하면 아프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공이 훨씬 더 잘 맞습니다.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눠보았는데 어떤 스타일이 딱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저는 두 스타일 코치님에게 모두 배워보았고 그때그때 도움을 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워보시다가 변화가 필요하실 때 다른 스타일의 코치님을 찾아서 넘어가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코치님이 너무 좋고 나랑 잘 맞는다!라고 하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가르치는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꼭 한 선생님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도 바꿔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피드백을 해줄 수 있고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코치님을 찾아보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페더러와 나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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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테니스 레슨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생각해 가셔서 꼼꼼하게 상담해보시고 경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게 테니스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