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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솥솥 청담 / 압구정 맛집 / 청담 맛집 / 압구정로데오 맛집 / 서울 데이트 추천 / 솥밥 맛집 / 압구정한식 / 청담 한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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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솥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6

전화번호 : 02-518-6806

운영시간 : 매일, 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참고사항 : 주차 가능(발렛비 3,000원)하며, 밖에 웨이팅기가 있어서 웨이팅 걸어둘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업체사진

이제는 정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식이 땡길때가 많아졌어요. 속 편한 음식이 최고입니다...ㅠㅠ

그래서 친구들과 고른 메뉴는 솥밥이었습니다. 요즘 솥밥에 관심이 많은데, 솥밥 음식점이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차도 가능하지만,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오기 괜찮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티드 청담점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ㅎㅎㅎ 밥 먹고 디저트 먹으러 가기도 좋습니다. (양식 먹으면 속이 안 좋지만 디저트배 따로!)

 

 

 

 

갔는데 우선 외관은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ㅎㅎ 굉장히 일식집 같더라고요. 솥밥은 뭔가 누룽지 만들고 이러는게 한식같은 느낌인데 외관이 완전 일본식이었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전체적인 모습은 찍지 못했는데, 위에 업체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도착하면 외부에 테이블링 서비스가 있어서, 웨이팅을 걸 수 있습니다. 다만 웨이팅 시 메뉴도 미리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일행분들이 다 안 왔다면 메뉴를 미리 고르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주말에 11:30에 방문했는데 이미 제 앞에 몇팀이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길어질까 봐 그랬는지 30분 전에 오픈하시고 사람들을 받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좀 빨리 들어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안으로 입장합니다.

자리가 그리 넓지는 않아서 시간이 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솥밥의 특성상 막 빨리 먹고 나가는 것 같지가 않고요. 그래서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을 잘 골라서 가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운데 수족관처럼 되어있는 것이 신선했어요. ㅎㅎ 이런 인테리어는 정말 오랜만! 분위기가 독특하지요!

 

 

메뉴는 이미 골라두었기 때문에 따로 할 것은 없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바로 주문해두었던 음식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미리 주문을 해두니 그래도 조금이나마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행이 주문한 전복솥밥이 먼저 나왔어요. 위에 전복이 꽤 많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전복 솥밥은 간장 양념이 나오고 김에 같이 싸 먹도록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역시 솥밥 한상 비주얼은 최고!

 

좋은건 크게크게 봐야죠!

 

그리고 나온 제 메뉴는 와규솥밥입니다. 처음은 이렇게 뚜껑이 닫혀서 나와요. 솥밥은 보온이 중요하죠!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서 누룽지 숭늉을 만들 때도 또 덮어놔야 하고요! ㅎㅎ 뚜껑 열면 이렇게 영롱한 자태가!

메뉴판에서 봤던 비쥬얼보다 고기의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놀랐지만.... 일단 맛을 보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계란 노른자에 버터 한조각! 슥슥 비벼줍니다.

 

 

밥을 슥슥 비벼서 옆에 나온 그릇에 퍼주고, 솥에는 함께 나온 호리병에 들어있는 물을 부어서 불려줍니다. 호리병에 손잡이가 없는 스타일이라 물을 부을 때 꽤나 뜨겁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길..! 그렇게 물을 붓고 따로 준비되어있는 누룽지를 몇 수저 넣어주면 됩니다. 숭늉처럼 만들어서 후루룩 먹을 수 있도록이요! 저는 밥을 싹싹 덜진 않아서 많이 남았는데, 누룽지를 따로 넣을 수 있으니 꼭 이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을 부어두고 잠시 뚜껑을 다시 덮어주고요, 밥을 먼저 먹어봅니다.

고기 양은 기대한 것 보다 적었지만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가격이 압구정에서 한 끼 가격으로 16,000원이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 물가 정말 ㅠㅠ

 

솥밥은 밥이 중요하지요! 여기 솥밥은 약간 물기가 많은 느낌이었어요. 다른 양념때문일수도 있지만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간은 제 입에는 약간 삼삼한 편이었습니다.

일행이 먹은 전복 솥밥은 전복이 그래도 꽤 들어있고, 김에 싸먹는게 맛있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간장이 있어서 간을 좀 더 할 수 있었습니다.(간은 개인의 취향이라 제 친구들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양이 많아서 굉장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부른데 속까지 편한 한식 최고야!

다 먹으면 요구르트도 하나씩 가져다 주시는데, 기본 요구르트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고요.ㅎㅎ 이런 귀여운 배려 너무 좋았습니다.

 

압구정동에서 한식을 먹고싶어도 너무 거한 레스토랑이 많아서 찾기가 힘들었는데 간단한 한식을 찾으시는 분들, 가볍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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