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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송리단길 맛집 추천 제리브라운 / 송파 잠실 파스타 맛집 / 석촌호수 데이트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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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브라운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4-9 1층 101호

전화번호 : 0507-1323-3420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화 - 일요일 12:00 ~ 22:30 (Break time 15:00 ~ 17:00 / Last order 21:00)

참고사항 : 매장 앞에 2-3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은 석촌역 3번 출구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예약 : 캐치테이블 이용

 

 

송리단길 레스토랑을 찾아서 몇번 와보셨다면 들어보셨을 콘메, 오스테리아 세콘디를 운영하는 최병준 셰프의 5번째 매장 '제리브라운'을 소개합니다. 위 두 레스토랑도 다 근처에 있어서 이 거리가 최병준 셰프의 거리가 되지 않을까... ㅋㅋ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비슷한 곳에 매장이 오픈했습니다.

저는 콘메를 워낙 좋아해서 또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이름을 알린 셰프가 오픈한 레스토랑이닌만큼 벌써 주말엔 예약이 많이 차있더라고요.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가능합니다.

 

 

매장 앞에는 작게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일찍 오시는 분들은 어려움 없이 주차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이 차면 이 자리도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ㅎㅎ 매장외관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차들이 있어서 잘 찍지는 못했지만 간판이 굉장히 미국 스럽지 않나요. ㅎㅎ 파스타 같은 이탈리안 음식을 판매하지만 약간 아메리칸느낌을 가미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위 간판에도 아메리칸 이탈리안이라고 적혀 있네요.

제가 잠시 말씀드렸던 콘메나 오스테리아 세콘디보다는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라서 가볍게 방문하기엔 이곳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 느낌은 이렇습니다. 매장이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에요. 제 기억으로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됐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인테이블이 주로 놓여 있고 4인테이블은 1개..? 아니면 2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벽면에는 미쿡 느낌이 물씬 나는 포스터들이 잔뜩 붙어있고, 위쪽에는 식물들이 깡통에 들어있네요. 요런 인테리어가 심플한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데 참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위스키와 와인 칵테일까지 주류도 좀 더 본격적으로 판매하시는 것 같고요, 디저트로는 아포카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쓰인 저는 음식만 먹습니다. ㅎㅎ 샐러드와 다양한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스타 종류와 가격은 아래 메뉴판에서 확인해 보세요.

 

 

첫번째 메뉴는 갑오징어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패스할까 하다가 수비드 한 갑오징어라니..? 너무 궁금한 게 아니겠어요. ㅎㅎㅎ 그런데 시키기 너무 잘했던 메뉴였습니다. 바질 드레싱과 쫄깃한 갑오징어가 상큼한 게 너무 잘 어울렸고요, 견과류 식감도 좋고 당근퓌레가 부드러워서 맛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당근퓌레까지 싹싹 잘 긁어먹었다는 점...ㅎㅎㅎㅎ 

 

메인메뉴로 주문한 파스타 두종류가 순서대로 나왔답니다. 

왼쪽은 트러플 로제 뇨끼, 오른쪽은 프로슈토 크림 파스타입니다. 

 

먼저 트러플 로제 뇨끼를 설명드려보자면..? ㅎㅎ 제가 워낙 뇨끼를 좋아하는데 로제 뇨끼라니 좀 특이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 뇨끼는 특이하게 리코타치즈를 넣어 만들었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그래서 좀 더 고소한 맛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스타일이라기보다 겉면을 약간 바삭하게 구운 느낌이라 식감도 평소 뇨끼와는 좀 달랐습니다.

그런데 이 나름대로 또 너무 맛있고 재미있더라고요! 트러플 살사와 로제소스에 잘 섞어먹으니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ㅎㅎ

두번째 메뉴는 제가 제리브라운에 올 때 꼭 먹고 싶었던 메뉴였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끌려서 오게 되었거든요. ㅎㅎㅎㅎ 넓적한 파게리 파스타면 좋아합니다..ㅎㅎ 양념이 듬뿍듬뿍 잘 묻어나는 게 제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프로슈토가 올려져 있는 것도 독특했고, 일반 크림소스가 아니라 달콤한 양파잼이 들어가 프로슈토와 단짠조합을 이루는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싹싹 잘 긁어먹었다는점......

 

 

송리단길 신상 레스토랑 제리브라운 후기를 여기서 마치려고 합니다. 연말에 모임으로 캐주얼하게 방문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고 연인들 데이트코스 친구들 모임에도 다 적합한 장소인 것 같아서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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