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카페 토오베 / 서울 티카페 / 종로 인사동 카페 추천

 

 

토오베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4 3층

전화번호 : 0507-1489-7720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 12:00 ~ 20:00 / 토-일요일 12:00 ~ 21:00 

참고사항 : 3호선 안국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하시기에 좋습니다. 차를 가져가실 경우 카페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셔야 합니다. 제가 이용한 공영주차장은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왠지 안국역 주변은 인사동길과 이어져 복잡하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별로 없었는데, 그런 중 눈길을 끄는 카페가 생겨서(사실 오래전에 생겼는데 가보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근처 방문 후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인사동 골목 초입부에 있는 건물이라 대중교통으로도 이용하기 좋아 보였고, 버스 정류장도 바로 근처라는 점!

하지만 저는 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제가 주차했던 공간도 잠시 소개해 볼게요!

 

 

토오베 주차 공영주차장 추천

 

안국역 4번 출구쪽에 있어서일까요, 이름도 안국역 4번출구 주차장

가격은 1시간 기준 평일 4,000원 / 주말 3,000원이었습니다. 어딜 가도 서울의 주차 비용은 이 정도는 드는 것 같고요.ㅎㅎ

제가 갔을 때는 주차 공간이 그래도 꽤 있었는데, 시간에 따라 날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근처 다른 주차장도 있는 것 같으니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가시는 게 토오베 가는 가장 빠른 길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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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토오베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매장은 3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쭉 올라가시면 문이 나오고 아담하고 귀여운 티 카페가 나옵니다.

 

1층 입구 / 붙어있는 테이프가 이뻐서..ㅎㅎ/ 2층에서 한번 더 올라가야 저기가 토오베 입니다.

 

매장 분위기

 

톤 다운된 아이보리 컬러에 곳곳에 들어가는 컬러들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단아하게 진열되어있는 유리와 도자기 공예품들이 눈에 띄네요. 이 공예품들에 차와 디저트가 담겨 나오는 것 같아요. 공예품들이라 이렇게 진열만 해 두어도 아름답고 전시장에 온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는 차를 우리고 디저트를 준비하는 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3층이라 창 밖으로 나무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라 작지만 알찬 느낌이었습니다.  

 

 

메뉴 소개 

티 카페인만큼 커피 메뉴는 없고 모두 티 베이스의 음료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따뜻한 차, 차가운 차로 메뉴가 나눠져 있고요 차와 곁들일 디저트도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디저트는 변동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양한 티 메뉴에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차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어떤 차일지 상상하면서 고를 수 있었고 그래도 힘든 경우에는 직원에게 추천 부탁드릴 수 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티의 가격은 대부분 1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물을 리필받을 수 있어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저도 같이 간 지인은 따뜻한 차 저는 아이스 메뉴가 추천되어 있어 차가운 차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는 궁금했던 레몬젤리도 주문했어요! 토오베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레몬젤리! 사실 이 레몬젤리 때문에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정말 레몬같이 생겼는데... 젤리라니! 안 먹어볼 수 없었습니다. ㅎㅎ

차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뜨거운 것 차가운 것에 따라 다른 잔을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왼쪽 : 밀키우롱 / 오른쪽 : 구페이 (아마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좀 지났더니 긴가민가 하네요 죄송합니다..ㅎㅎ)

 

구페이도 따로 접시에 담아 주시는데 이미 넣어버린 상태여서 저렇게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차와 뜨거운 물을 직접 다기에 넣고 우리는 과정부터 모두 내가 할 수 있어서 더 차 마시는 느낌도 나고 좋더라고요!

어떻게 우려서 먹어야 하는지, 몇 번 우려내는 게 좋을지, 물은 얼마나 해야 할지 등등 차에 관한 다양한 설명은 서브해주시면서 직원분이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하니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탱글한 레몬젤리! 속을 어찌나 잘 채우셨는지 신기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정말 레몬인 것 같이! 

젤리는 아주 상콤했습니다! 단맛은 적고 상큼한 맛이 강하게 있는 젤리였는데 차를 마시다 한 번씩 먹으니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식감도 탱탱해서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새콤한걸 안 좋아지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맛이니 참고해 주세요! ㅎㅎ

 

 

차 카페여서 그런지 매장도 유독 조용해서 잘 쉬다가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주말에는 조금 붐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양한 차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안국역 토오베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