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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서울

용산공원 미군기지 부분개방부지 / 서울 가볼만한 곳 / 서울 데이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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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부분개방 부지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용산 가족공원과 다르니 꼭 확인 필요!)

전화번호 : 070-4224-1708

운영시간 : 일-월요일 휴무, 화-토요일 09:00 ~ 18:00 (입장 마감시간 17:00)

이용요금 : 무료 (동시입장 최대 500명)

참고사항 : 주차는 불가(장애인 차량만 가능)하여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옆에 용산가족공원이나 이촌 반포대교 북단 하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용산가족공원 주차장이 가장 가깝긴 한데 주말에는 만차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주차장이 공원 규모에 비해 너무 작긴 하더라고요ㅠ) 저는 평일이라 용산가족공원을 이용했습니다.

 

 

 

 

2020년 8월에 부분 개방된 용산 미군기지는 과거에 미군 장교숙소로 활용되었던 부지라고 합니다.

처음 개방되었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너무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핫해져서 사람이 많이 몰리고, 예약도 해야 해서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잊어버리고 살게 되었는데요 ㅎㅎㅎ 그러다가 날 좋은 가을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차를 가져가서 용산가족공원에 주차를 했는데요, 이 공원도 처음 와본 사람...ㅎㅎㅎ 여기도 참 예쁘더라고요! 나중에 시간 내서 다시 와봐야겠다고 다짐해 보았습니다. ㅎㅎ

 

 

한 5분? (안 걸렸던 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정도 걸어서 용산기지 부분개방 부지로 갑니다.

개방 부지 앞쪽에 있었던 용산구 역사문화명소도 살펴보고요 ㅎㅎ 바로 입구를 통해 입장합니다. 위에 적어두었듯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지에 관한 설명이 적혀져 있어요.

 

정문을 통과하면 이런 뷰가 보이는데 왼쪽 사진에 보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손을 흔들고 계시죠. ㅎㅎ 저곳이 안내소인데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 건물을 통과해서 뒤로 나가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도 보는 걸 좋아해서요. ㅎㅎㅎ 지금 나의 위치가 어디인가... 확인도 하고, 안내소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용산공원의 규모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된 이 미군 기지는 정말 아주 작은 부분이더라고요! 얼른 공사가 진행되어서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민의 공간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 우선 오픈된 부분 기진부터 구경해봐야겠지요!

 

 

미군 장교들을 위한 집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 어느 전원주택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아주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지금 방문하시면 오픈빨이 없기 때문에..? ㅎㅎㅎ 아주 여유롭게 쉬엄쉬엄 둘러보면서 구경하시고 산책하실 수 있답니다. 사람 없이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가을날을 완전하게 느끼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설치되어있고, 카페도 있어서 나름 깔끔하게 잘 꾸미려고 한 것 같은데, 아직은 좀 시설이 부족해 보이긴 했습니다. 마음대로 시설을 변경할 수 없어서 그렇겠지요? ㅎㅎ 조금 더 다양한 놀거리들이 들어온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사진 찍을 장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사진 찍으면 외국이라고 착각이 들법한 요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방문했었겠구나 싶더라고요. 

 

버스정류장도, 속도제한 표지판도 뭔가... 영어로 써있어서 그럴까요...ㅎㅎㅎ 분위기 있어보이네요 ㅋㅋ

 

날이 좋아서 멀리 남산타워도 잘 보이고요 ㅎㅎㅎ 위치는 정말 좋은 것 같더라고요. 빨리 모두 오픈되어서 공원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이 직접 가보니 더 들었습니다.

 

 

산책하듯이 한 바퀴를 돌아보면 뒤편에는 용산기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용산공원의 과거도 한번 보시고 앞으로 변할 용산공원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예쁜 풍경만 생각하고 산책하고 사진 찍으러 오긴 했지만? 이런 설명도 보면서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니 앞으로의 용산공원이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아직 개방된 부지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생각보다 산책이 금방 끝날 수 있어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오래 보낼 수도 있고, 음식도 가져와서 피크닉 존에서 드실 수도 있다고 하니 즐기기 나름일 것 같더라고요.

 

오래된 부지인만큼 나무들이 다 커서 너무 예쁘고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산책할 곳을 찾으신다면 용산기지 부분개방 부지를 추천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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